페미니즘이 내게 준 선물, 공동체의 경험들
페미니즘이 내게 준 선물, 함께 배우고 나누기<여자가 쓰는 집과 밥 이야기> 남산공부모임②※ <학교종이 땡땡땡>, <남자의 결혼 여자의 이혼>을 집필한 김혜련 작가의 새 연재가 시작됩니다. 여자가 쓰는 일상의 이야기, 삶의 근원적 의미를 찾는 여정과 깨달음, 즐거움에 대한 칼럼입니다. 페미니스트저널 <일다>...
View Article미투(MeToo) 위드유(WithYou)
우리는 어디든 존재한다[머리 짧은 여자] 미투(MeToo) 위드유(WithYou)“어? 이거 성희롱이야? 자꾸 이러면 나도 미투 할거야!”누군가 농담 투로 말을 훅 던지고, 사람들이 웃는다. 미투(#MeToo) 운동을 농담 소재로 써먹을 수 있는 건, 내 일이 아니라고 여길 수 있는 어떤 여유 덕분이다. TV에 나오는 저놈들은 아주 빌어먹을 놈들이지만,...
View Article성차별이 성폭력의 원인이다
폭력은 차별을 먹고 자란다[최하란의 No Woman No Cry] 성폭력과 성차별※ 여성을 위한 자기방어 훈련과 몸에 관한 칼럼 ‘No Woman No Cry’가 연재됩니다. 최하란 씨는 스쿨오브무브먼트 대표이자, 호신술의 하나인 크라브마가 지도자입니다. 페미니스트저널 <일다> 바로가기여성과 임금: 젠더 불평등지난 10년간 최저임금 평균...
View Article여성정치인의 비율은 왜 아직도 이렇게 낮은가
우리에겐 더 많은 여성정치인이 필요하다‘개헌과 여성대표성, 젠더정치의 동학’ 심포지엄 참관기며칠 전, 미국의 오바마 전 대통령도 즐겨봤다고 하는 정치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House of cards)의 마지막 시즌의 트레일러가 공개되자 팬들은 환호했다.주인공 프랭크 언더우드를 연기했던 케빈 스페이시가 미투(#MeToo)로 성폭력 사건이...
View Article해일이 이는데 조개나 줍고 있냐고?
미투(#MeToo) 공작설에 부쳐<아주의 지멋대로> 해일이 이는데 조개나 줍고 있냐고?※ 지구별에 사는 인간종족입니다. 글을 그리고 그림을 씁니다. [아주] 페미니스트저널 <일다> 바로가기▶ 미투(#MeToo) 공작설에 부쳐 ⓒ일다 (아주의 지멋대로)
View Article일본의 성차별, 성희롱 방송광고 논란
성차별 방송광고에 ‘댓글 뭇매’로는 족하지 않다시민사회와 매스컴업계 간에 젠더의식 논의의 장 필요일본에서는 성희롱, 성차별 내용을 담은 방송광고들이 온라인에서 거센 비판을 받는 사례들이 잇따르고 있다. 이른바 ‘댓글 뭇매’. 그러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댓글 뭇매’로는 족하지 않다. 애초에 이런 방송광고가 만들어진 배경은 무엇이며,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View Article저소득층도 반려동물과 함께 살 수 있는 사회를!
취약계층도 반려동물과 함께 살 수 있는 사회로저소득 가구의 ‘반려동물 돌봄’ 실태조사 결과 발표돼‘반려동물 가구 1천만 시대’, ‘4가구 중 1가구가 반려동물 가구’. 이제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사람을 보는 것이 흔한 일이 되었다. 친구들과 만나도, 심지어 처음 만나는 사람과 낯선 분위기 속에서도 반려동물 이야기를 하면 순식간에 공통점을 발견하고 재미있게...
View Article우리에겐 새로운 상식이 필요하다…닷페이스
‘우리에겐 새로운 상식이 필요하다’<거침없는 2030 여성들의 인생 프로젝트> 닷페이스 대표 조소담※ 자신의 젊음과 열정을 바쳐 시작한 프로젝트를 통해 동등한 사회를 향한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는 밀레니얼 여성들을 찾아가 인터뷰하는 시리즈입니다. 페미니스트저널 <일다> 바로가기짜장면은 누가 처음 만들었을까?우리가 이렇게 많은 은행을...
View Article‘위드 유’를 함께 읽다
울산에서 ‘위드 유’(#WithYou)를 읽다미투(#MeToo) 운동을 지지하는 독서행동※ 울산에서 열린 ‘미투 운동을 지지하는 독서행동’ 소식을 기록노동자 희정 님이 전합니다. 페미니스트저널 <일다> 바로가기잠시 망설였다. 화장을 해야 할까. 눈 화장을 좀 진하게 해볼까. 사람들은 페미니스트를 "못 생기고 외로운 여자들”이라 생각하니까.여성혐오를...
View Article리틀 포레스트의 혜원과 드레스메이커의 틸리
집으로 돌아오는 여성들<리틀 포레스트> 혜원과 <드레스메이커> 틸리몸도 마음도 지치는 일상이 이어지는 그런 때가 있다. 꽉 막힌 도시 속 바쁘게 지나가는 사람들의 얼굴조차 이제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아니 어쩌면 마주하고 싶지 않은 건지도 모르겠다. 손 안의 폰을 만지작거리지만 그 안에서도 즐거운 이야기를 찾기란 어렵다. 음악을 들으면서...
View Article하늘이의 ‘똥 몸’을 부러워하다
단순함에 대하여<여자가 쓰는 집과 밥 이야기> 하늘이 같은 생명력※ <학교종이 땡땡땡>, <남자의 결혼 여자의 이혼>을 집필한 김혜련 작가의 연재 칼럼입니다. 여자가 쓰는 일상의 이야기, 삶의 근원적 의미를 찾는 여정과 깨달음, 즐거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페미니스트저널 <일다> 바로가기▶ 하늘이...
View Article시인, 소설가 그리고 “페미니스트입니다”
지금 ‘여성’과 ‘글쓰기’의 관계를 모색하다82명의 동서고금 여성작가 작품을 담은 [와세다문학 여성호]작년 9월, 일본에서는 [와세다문학 증간 여성호]가 나오자마자 큰 반향이 일었고 그 여운은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흰 종이에 페일핑크로 쓰인 ‘Waseda Bungaku’라는 레터링, 숲 속에서 여유롭게 책을 읽는 여성이 그려진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표지를...
View Article배우, 연출, 교수, 비평가가 말하는 연극계 성폭력의 배경
이윤택 구속은 시작일뿐, 연극계가 변화하고 있다성폭력반대연극인행동 ‘미투가 폭로한 침묵의 카르텔’ 포럼 개최3월 23일 밤, 다수의 여성단원에 대한 성폭력 혐의로 조사를 받던 연희단거리패 전 예술감독 이윤택씨가 구속됐다. 다음 날인 24일, ‘성폭력반대연극인행동’은 이윤택 구속을 환영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하며 연극 환경의 변화를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View Article어떤 공동체
벽장 밖으로[머리 짧은 여자 조재] 어떤 공동체운동 시작 전. 사람들은 수다가 한창이다. 나를 빼곤 전부 중고등학생이다. 익숙한 풍경이다. 크게 둘로 갈라져 여자들은 여자들대로, 남자들은 남자들대로 수다 삼매경에 빠져있다. 나는 어디에도 속하지 않고 혼자 스트레칭을 한다. 한 여자아이가 학교를 공학으로 갔어야 했다며, 아쉽다고 말을 꺼냈다. 그래도 체육관에...
View Article베를린은 힙한 도시? 차이를 소비하지만 존중하진 않아요
다문화를 ‘소비’할뿐 인종주의는 깨지 않잖아요흑인여성 네트워크 ‘쏘울 시스터즈’ 시에나 데이비스 인터뷰(상)[하리타의 월경越境 만남] 독일에 거주하며 기록 활동을 하고 있는 하리타님이 젠더와 섹슈얼리티, 출신 국가와 인종, 종교와 계층 등 사회의 ‘경계’를 넘고 해체하는 여성들과 만나 묻고 답한 인터뷰를 연재합니다. 페미니스트저널 <일다>...
View Article‘아픈 몸’과 ‘장애’ 사이
질병과 장애는 구분되어야 할까?<반다의 질병 관통기> ‘아픈 몸’과 ‘장애’ 사이※ 질병을 어떻게 만나고 해석할 지 다각도로 상상하고 이야기함으로써 질병을 관통하는 지혜와 힘을 찾아가는 <반다의 질병 관통기> 연재입니다. 페미니스트저널 <일다> 바로가기장애인 등록을 둘러싼 갈등“장애인으로 인정받아야죠.”“안돼요, 이미 차별은...
View Article성폭력이 내게 남긴 ‘질문들’ 그 답을 찾아서
성폭력이 내게 남긴 ‘질문들’ 그 답을 찾아서생존자가 쓴 책 <다크 챕터>와 <우리의 의지에 반하여>고작 5~6살이었던 나를 성추행 한 가해자는 누구였을까? 난 그 사람에 대해 아는 게 없다. 기억나는 것도 없다. 사람의 기억이란 잔인하게도, 가해자의 얼굴이나 이름을 남긴 게 아니라 그가 나에게 어떤 걸 요구했고 그가 했던 행동이...
View Article유럽의 ‘집시’ 박해는 아직도 현재진행형
유럽의 ‘집시’ 박해는 아직도 현재진행형<우리 자신의 언어로-독일 난민 여성들의 말하기> 라드밀라 아닉①독일에서 망명신청자(asylum-seeker) 신분으로 살고 있는 난민여성들의 이야기를 하리타님이 번역, 해제를 달아 소개합니다. 이 연재는 베를린의 정치그룹 국제여성공간(IWSPACE, International Women Space)에서 발행한...
View Article성폭력 가해자의 ‘역고소’ 행렬 중단되려면…
강간공화국을 뒷받침해 온 법, ‘무고죄’[성폭력 무고 다시 보기] 무고의 유죄/무죄 판례 분석※ 사회 각 영역으로 번져가는 미투(MeToo) 운동을 통해, 우리 사회가 성폭력을 방관하고 조장하면서 피해자를 고립시켜왔다는 사실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일다>는 한국성폭력상담소와 함께, 성폭력 피해자들을 침묵하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로 꼽히는...
View Article‘Girls Can Do Anything’이 대체 뭐길래
남성중심 사진계에서 유토피아를 꿈꾸는 여성들페미니스트 사진작가 프로젝트팀 ‘유토피아’를 만나다지난 2월 어느 여성 아이돌 그룹의 멤버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사진 속의 휴대폰 케이스에는 ‘Girls Can Do Anything’(소녀들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그런데 그 문구에 반발한 일부 사람들이 댓글을 달기 시작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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