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유형의 가족도 차별받거나 배제되지 않아야 한다
혼인·혈연 아닌 ‘사회적 가족’의 파트너십 인정하라서울시의회, 사회적 가족 지원을 위한 정책 토론회서 제기된 이슈올해 발표된 ‘가족 다양성에 대한 국민여론조사’(여성가족부,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실시)에 따르면, ‘혼인·혈연에 무관하게 생계와 주거를 공유할 경우, 가족으로 인정한다’고 답하는 사람이 66.3%나 됐다. 그만큼 이제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생각하는...
View Article플러그를 뽑을 때 함께 변해야 하는 것들
플러그를 뽑을 때 변해야 하는 것들[도시에서 자급자족 실험기] 비전화카페에서의 일상※ 필자 이민영님이 목공을 배우고 적정기술을 익히며, 동료들과 함께 전기와 화학물질 없는 도시를 꿈꾸면서 일상을 제작해나가는 과정을 독자들과 공유합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일다> 바로가기첫술에 배부르랴. 혼이 쏙 빠졌던 문 여는 날을 보내고 난 뒤에야 기대했던...
View Article예전엔 나를 탓했지, 지금은 구조의 문제란 걸 알아
어린이집 ‘대체교사’의 존재를 알고 있나요?[기록되어야 할 노동] 육아종합지원센터 대체교사 현소 씨를 만나다 ※ <일다>는 <여성노동자글쓰기모임>과 공동 기획으로, 지금까지 기록되지 않은 여성노동자들의 ‘일’을 이야기하는 인터뷰를 싣습니다. “기록되어야 할 노동” 연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아 보도됩니다....
View Article"몸에 밴 한국식 업무 습관을 버리지 못해 병이 난 거죠"
“한국식 업무 습관을 못 버려서 번아웃됐죠”<우리가 독일에 도착한 이유> 현주: 커피 체인 지점장, 함부르크※ 밀레니엄 시대, 한국 여성의 국외 이주가 늘고 있습니다. 파독 간호사로 시작된 한국 여성의 독일 이주 역사 이후 반세기가 지난 지금, <일다>는 독일로 이주해 다양한 직업군에서 일하고 있는 한국 여성들을 만납니다. 또한 이들과...
View Article페미니스트들의 정치세력화, 우리는 여기서 정치를 바꾼다
우리가 페미니스트 정당을 만들려 하는 이유2019 페미니스트 ACTion! ⑱페미당 창당모임※ 혐오와 차별을 멈추라는 여성들의 목소리가 온라인에서 결집되어 거리에서도 울려퍼지는 시대, 지금 곳곳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전개되는 새로운 페미니스트들의 액션을 기록합니다. 이 기획은 한국여성재단 성평등사회조성사업 지원을 받아 진행됩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View Article아이 없는 부부라는 ‘질병’은 누가 만들고 있는가?
‘난임부부’ 지원책에서 여성 건강권은 고려되고 있나?인구위기 담론 속에서 ‘위기’에 처한 여성의 권리 찾기난임은 이제 낯선 말이 아니다. 매년 난임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얘기가 들리고, 정부는 난임 부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고 한다.사실 난임은 여성의 재생산권과 관련된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초저출산’ 시대라고 하는 국가위기 담론과 함께 등장해 그에 대한...
View Article파리는 불타고 있다
꿈꾸던 나, 꿈꾸던 가족이 현실이 되는 공간, ‘볼’<파리 이즈 버닝>‘볼 문화’는 어떻게 소수자들의 안식처가 됐나 현실에선 아마도 절대 일어나지 않을 일들을 상상할 때가 있다. 세상일이 좀처럼 잘 풀리지 않을 때, 열심히 살고 있는데도 나를 둘러싼 좀처럼 세상은 변하는 것 같지 않을 때, 날 둘러싼 편견과 오해와 차별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View Article“친구랑 가족되기”
“친구랑 가족되기” 우리 이야기는 이미 시작되었다2019 페미니스트 ACTion! ⑲보스턴피플※ 혐오와 차별을 멈추라는 여성들의 목소리가 온라인에서 결집되어 거리에서도 울려퍼지는 시대, 지금 곳곳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전개되는 새로운 페미니스트들의 액션을 기록합니다. 이 기획은 한국여성재단 성평등사회조성사업 지원을 받아 진행됩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View Article이 여성들이 미술계를 향해 던지는 질문
이 여성들이 미술계를 향해 던지는 질문따라따라프로젝트 <로얄키치아방가르드비급비글아트프로젝트>展※필자 이충열 님은 여성주의 현대미술가이자 <화가들은 왜 비너스를 눕혔을까>(한뼘책방, 2019)의 저자입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일다> 바로가기따라따라프로젝트 <로얄키치아방가르드비급비글아트프로젝트>展 전시장 내부....
View Article대부분의 사람들이 나의 직업에 대해 모른다
나의 직업은 ‘장애인 동료상담사’입니다<기록되어야 할 노동> 장애인이 장애인을 돕는 ‘일’의 소중함※ <일다>는 <여성노동자글쓰기모임>과 공동 기획으로, 지금까지 기록되지 않은 여성노동자들의 ‘일’을 이야기하는 인터뷰를 싣습니다. “기록되어야 할 노동” 연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아 보도됩니다....
View Article몸을 억압하는 내면의 벽과 세상의 벽 넘기
억압의 벽들을 넘어 ‘회복하는 몸’의 이야기, 월:담2019 페미니스트 ACTion! ⑳움직임교육연구소 변화의월담 (리조, 유닐)※ 혐오와 차별을 멈추라는 여성들의 목소리가 온라인에서 결집되어 거리에서도 울려퍼지는 시대, 지금 곳곳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전개되는 새로운 페미니스트들의 액션을 기록합니다. 이 기획은 한국여성재단 성평등사회조성사업 지원을 받아...
View Article‘볼’을 하고 싶어서 만든 ‘하우스’가 또다른 가족이 되다
퀴어 페미니스트들이 만드는 반짝이는 무도회에 오세요제한이 없는 ‘볼’을 꿈꾸는 하우스오브허벌 인터뷰인터뷰에 등장하는 드랙, 볼, 하우스 문화에 대한 이해를 위해 <‘꿈꾸던 나, 꿈꾸던 가족이 현실이 되는 공간, ‘볼’> 기사를 먼저 읽으면 도움이 됩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일다> 바로가기 하우스오브허벌, 대체 이들은 어디서...
View Article일본은 식민지배에 대해 어떤 판결도, 청산도 없었다
‘혐한’ 일본 사회에 고함: 한국은 적인가!식민지배는 ‘해결 완료’라는데, 일본은 정말 해결했나? (우츠미 아이코)지금, 한일관계가 최악이라고 한다. 일본에서는 한일관계 악화와 ‘혐한’ 분위기를 우려하는 사람들이 7월 하순 “한국은 ‘적’인가”라는 제목으로 성명을 발표했다. 이를 주도한 사람 중 한 명인 게센여학원대학 명예교수 우츠미 아이코(内海愛子) 씨의...
View Article한국전쟁 전후 ‘난민’이 된 여성들의 허스토리
한국전쟁 전후 ‘여성’의 38선 월경과 피난 이야기[페미니즘으로 보는 식민/분단/이주] 북에서 남으로, 난민이 된 여성들※ 일다는 식민-전쟁-분단의 역사와 구조를 여성주의 시각으로 재구성하는 기획기사를 연재합니다. 다양한 페미니스트 연구자들이 식민지배와 내전, 휴전으로 이어진 한국 현대사가 낳은 ‘여성의 이동’, 군 성폭력과 여성동원, 군사주의와 여성의 지위...
View Article‘생존하려면 자유를 반납하라’ 시설 입소를 강요하는 국가
탈(脫)시설 운동, 모든 ‘시설화된 삶’의 자립을 꿈꾸다장애여성, 거리 청소년, 비혼모, 난민…IL운동의 동료들 주거와 삶, 내몰리고 분리된 사람들최근 ‘5평짜리 청년 임대주택’에 대한 논의가 뜨거웠고(참고: “평생 머물 것 같은 5평”…‘청년임대주택’ 둘러싼 청년들의 슬픈 논쟁, 이주빈 기자, 한겨레, 2019년 9월 18일자) 이후, 청년들의 주거 관련...
View Article‘평생의 고통’도 ‘완전한 치유’도 없다
‘평생의 고통’도 ‘완전한 치유’도 없다<피해와 생계 사이>⑤ 성폭력 이후, 나의 일상 찾기※성희롱 성폭력 피해자의 ‘생계’와 ‘생존’을 키워드로 삼아 성폭력의 구조를 들여다보는 <피해와 생계 사이> 기사를 연재합니다. <피해와 생계 사이>는 한국성폭력상담소가 성폭력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대안을 모색하는 연속집담회로,...
View Article한국에선 이룰 수 없었던 ‘의사’의 꿈을 현실로
한국에선 이룰 수 없었던 ‘의사’의 꿈을 현실로<우리가 독일에 도착한 이유> 수빈: 수련의, 바인하임※ 밀레니엄 시대, 한국 여성의 국외 이주가 늘고 있습니다. 파독 간호사로 시작된 한국 여성의 독일 이주 역사 이후 반세기가 지난 지금, <일다>는 독일로 이주해 다양한 직업군에서 일하고 있는 한국 여성들을 만납니다. 또한 이들과 연관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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